2012.08.22 17:03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님 관련 사건을 접하며

▶ 본 게시물은 2013-07-29에 피해주장자의 대리단체(한국인터넷 선교네트워크)의 신고에 의하여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의2(정보의 삭제요청 등)'에 의거한 '해당 게시물 임시조치'를 받았으며, 명예훼손 등의 권리침해 부재의 판정을 받고, 게시물 복원조치가 되었으며, 다시 한 번 2014/08/19에 (재)대한예수교장로회소망교회 대리단체 (한국인터넷선교네트워크)의 신고에 의하여 위 동 법률에 의거한 위 동일 조치를 받았으나, 임시조치 종료후 다시 복원된 바 있다 (Daum 다음 권리침해신고센터로부터 수신된 공지에 따라). 2013년 7월에 있었던 신고 및 임시조치 후에 복원된 정당한 동일한 게시물에 대하여 주체가 동일한 신고자, '한국인터넷 선교네트워크'로부터 신고를 다시 받아 반복된 임시조치를 받게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부당함을 Daum 다음 권리침해신고센터에 소명한 바 있다. 주의를 위하여 이러한 명백한 사실을 본 게시물에 명기하고자 한다.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님 관련 사건을 접하며


1. 들어가면서


최근 '소망교회 담임목사 횡령 의혹'에 관한 기사를 접했다. 지난 주 기사다. 이전에 담임목사 폭행 사건 (2011.1.2)도 있었고, 현 이명박 대통령이 장로로 있는 교회로서 정치적 또는 사회적 특권층으로 구성된 교회라는 소문으로 인해, 외부적으로 상당한 편견이 형성되어 있는 상황 가운데, 그러한 기사를 접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답답한 점은 이렇게 형성된 외부적 시각이 교회의 내부 사정에 관한 아무런 인식없이 그대로 고착되고 있는 가운데, 객관적인 관점에서 소망교회를 이해할 수 있는 정보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소망교회와 관련하여 발생하였던 불미스러운 사건과 의혹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기 위해 소망교회의 담임목사 리더쉽과 교회의 변화 방향성에 관한 글을 올리고자 한다. 


 

2. 김지철 목사님의 리더쉽에 관하여


소망교회의 사건들의 근원은 전 담임목사 (곽선희 목사)쪽의 그룹과 현 담임목사 (김지철 목사)간의 갈등이다. 우선 짚고 넘어가고 싶은 점은 소망교회의 교회 방향성은 김지철 목사님이 위임과 더불어 상당히 개혁적인 노선으로 전환되었다는 것이다.


곽선희 목사님은 카리스마적 리더쉽을 행사하시는 목사님으로서 소망교회에 관한 강력한 권위주의적 리더쉽을 행사하셨다. 당시의 소망교회는 권위주의와 보수주의가 결합된 공동체로서 엄격한 예배의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자율적인 성경공부는 암묵적으로 환영받지 못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또한, 성경적 원칙과 가치관에 따라 물질주의적 또는 세속적인 가치관를 극복하지 못한 문제점을 안고 있다. 지금도 여전히 이 문제는 극복대상이며, 더욱 심각한 문제는 그에 관한 문제의식의 공감대가 부재되어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김지철 목사님은 학자형 목회자로서, 온화한 리더쉽을 행사하시는 분이다. 권위주의는 없다. 학부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하셨고, 신학을 공부하신 후, 장로신학대학교에서 신학 교수로 오랫동안 활동하시다가 소망교회의 담임목사로 위임되신 것이다. 소망교회 내에서 성경 말씀 공부가 체계적으로 장려되고, 새벽 예배의 공동체적 중요성이 강조 및 권장되었으며, 무엇보다도 대학부와 청년부가 변화되었다. (이전의 청년부와 대학부는 교회 공동체의 종적인 위치에 놓여있었다.) 온누리 교회의 청년부 목사님이셨던 분이 소망교회 청년부 담당 목사님으로 부임하신 후, 2년 뒤에 소망교회의 부목사님이 되셨다. 교회 공동체가 변화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최근, 김지철 목사님이 횡령의혹으로 피소되셨고, 이에 대한 공식입장을 통해 소송제기자들에게 무혐의 판명이후에는 출교 조치 등 강력한 대응을 취하겠다는 경고를 발표하셨다. (소망교회 담임목사 소송관련 공식입장 표명에 관한 기사) 이러한 경고 및 공식입장이 한 교회의 담임목사의 독단과 배타적인 행보로 오해되지 않기를 강력히 희망한다. 김지철 목사님은 '권위주의'를 성경적 원칙과 '합리주의'로 극복해내는 소망교회의 소중한 리더이시기 때문이다.


 

3. 글을 마치며


작년 초 설교 시간에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소망교회가 부끄럽습니까?'라고...(MB 정권과 정치적, 경제적 특권 관련 이슈가 매우 부각되었던 때) 나는 솔직히 부끄럽다. 근본적으로 '부끄러운 교회'란 있을 수 없는 법이다. 하나님의 뜻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세워진 교회 아닌가...어느 교회나 소중한 교회일 뿐이다. 그러나 사회를 향해서는 부끄럽다. 소망교회 공동체가 순수한 성경적 가치관에 순종하지 못하고, 물질주의적이고 세속적인 가치에 물들어 있기에 부끄럽다. 교회에 관한 순수한 성경적 가치를 지켜내지 못하고 있기에 실패 (불순종)하고 있는 교회이기 때문이다. 또한 구세력과 신세력으로 분리되어 내부적으로 봉합되지 못하고 화합에 실패하고 있는 공동체의 모습도 부끄럽다. 그러나 나는 김지철 목사님과 부목사님의 리더쉽을 신뢰한다. 교회의 변화를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가실 분들이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순종하는 방향으로.


나는 소망교회 대학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곽선희 목사님께 세례를 받은 성도다. 교회 앞의 놀이터..힘들 때 기도하던 그 곳을 떠올리면 항상 그리움이 맴돈다. 소망교회를 사랑한다. 그러나 사회를 향해서는 너무나도 부끄럽다. 그러나 김지철 목사님의 리더쉽을 진심으로 신뢰하며 기쁜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김지철 목사님의 리더쉽과 소망교회의 문제에 관한 글을 남긴다.

 

* 사랑의교회에서는 청년부에서 활동을 했던 적이 있음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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